컴퓨터가 막 보급되기 시작할때에 나는 초등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386,486.. 눈에 익기가 무섭게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곤 했다.
그리고 어느새 수업과정중에 컴퓨터라는 과목이 생길 정도로 지금의 폭발적인 수요를
교육부에서는 예상을 했나보다.
당시 정확한 나이와 선생님 성함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세계의 모든 사람을 만날수 있다.
라고 말씀하셨던 것인 어렴풋이 기억난다. 당시는 흘려 듣고 말았던 듯 하나 지금 생각하면
소름끼치는 예언이지 않은가.. 막 중학생이 되던때에 인터넷이 활발히 보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나 역시 채팅을 그렇게 즐기지는 않았으나
외면하지 또한 않았다. 지금의 빠른 타이핑 속도는 그때가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어느새 세계는 손안으로 들어와버린 듯한 느낌이다. 물론 아직도 멀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해외의 사람과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채팅하고 소통하고.. 당시 상상이나 할 일인가?
지금 현재에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 안에서 나의 포지션을 잡는 것은 앞으로의 숙제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