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어떤 삶을 살건, 혼자 힘으로 살아갈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좋든 혹은 그렇지 않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연을 맺게 되는데요. 옛말에 '옷긴만 스쳐도 인연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인연이 예상치 못한 호재 혹은 악재로 다가올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 예상치 못한 뜻밖의 전화를 몇통 받게 됬습니다. 한번은 얼마전 그만둔 회사의 사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내용은 별 것 아닌, 가벼운 안부 전화였습니다. 또 한번은, 대략 4년전, 같이 근무했던 분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역시 별 것 아닌 안부 전화였습니다.
별 내용이 아닌, 그저 잘 지내냐는? 안부 전화일 뿐이였는데, 여운이 남는거 왜 그런 걸까요? 여러 생각이 교차하게 되더군요. 그저 목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말이죠. 생각지도 못한 안부 전화여서 그럴까요?
개인적으로 다행히, 아직까지는 악재라 여겨질 만큼의 인연을 만나지 못한듯 합니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이 호재라 느껴질 정도로 감사한 인연들이 많았답니다. 한통의 별 것 아닌 안부 전화. 지금의 저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느껴지네요. 내일부터는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일상 > 끄적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계속 갈 수 있을까? (0) | 2015.11.09 |
---|---|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1) | 2015.02.22 |